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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20년, 함께 울고 웃으며 만든 아름다운 하모니

by mynews2328 2026.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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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합창단 20년, 함께 울고 웃으며 만든 아름다운 하모니


2026년 창립 20주년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며
2006년 첫발을 내디뎠던 인제군합창단이 어느덧 창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참 많은 일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기쁨도 있었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음악을 향한 마음만큼은 놓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저 역시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인제군합창단은 전문 직업 합창단이 아닙니다. 대부분 생업을 가진 사람들이 저녁 시간을 쪼개 연습하는 아마추어 합창단입니다. 그러나 음악만큼은 결코 아마추어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각 파트를 지도해 주시는 훌륭한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파트를 맡아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들, 그리고 지휘자와 반주자까지 대부분 오랜 시간 공부하고 해외 유학까지 다녀오신 음악 전문가들입니다. 그분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 합창단도 한 단계씩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늘 마음 한편에는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군에서 지원하는 강사료가 선생님들의 노력과 실력에 비하면 너무 적기 때문입니다. 연말이 되어 계약을 다시 해야 할 시기가 오면 늘 걱정부터 앞섭니다.


"혹시 내년에는 더 이상 못 오신다고 하면 어떡하지?"

그 걱정을 해마다 반복합니다. 그래서 기회가 될 때마다 군 관계자분들께 조심스럽게 부탁드립니다.
"선생님들의 처우가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강사료를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지도자가 있어야 좋은 음악이 나오고, 좋은 음악이 있어야 군민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합창단만을 위한 부탁이 아니라 인제군 문화예술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20년 동안 합창단을 운영하면서 깨달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합창은 혼자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서로를 믿고 기다려 주며 한마음이 될 때 비로소 아름다운 화음이 완성됩니다.
그동안 수많은 단원들이 입단하고 떠났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눈물 흘리며 공연을 준비했던 시간들은 모두 인제군합창단의 소중한 역사입니다.
이제 우리는 2026년 12월 12일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창립 20주년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연주회가 아닙니다.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20년을 향해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저 역시 단장으로서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군민들이 공연장을 찾아오실 수 있도록 홍보도 하고, 감동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무대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20년 동안 참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하지만 저는 이 모든 것이 저 혼자의 힘이 아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묵묵히 함께해 준 단원들,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 늘 든든하게 응원해 주신 가족들, 그리고 인제군과 인제문화재단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12월 12일 열리는 창립 20주년 정기연주회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인제군 문화예술의 자부심을 함께 나누는 축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리고 함께 부르는 노래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 줍니다.
앞으로도 인제군합창단은 아름다운 하모니로 군민들과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20년 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12월 무대에서 더욱 깊은 감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박수와 응원이 인제군합창단의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공연소식은 자주 알려드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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