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떠나기 전, 집에 남아 있는 가족을 위해 꼭 준비해야 할 것들
여행을 떠나는 날은 언제나 설렙니다. 하지만 공항으로 향하는 순간까지도 마음 한구석은 편하지 않습니다.
"집은 괜찮을까?" "남편은 밥 잘 챙겨 먹을까?" "우리 강아지(고양이)는 잘 지낼까?"
저 역시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마지막까지 집 안을 몇 번이고 둘러보는 사람입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니 이제는 출발 전 꼭 하는 저만의 루틴이 생겼습니다.
1. 냉장고는 작은 식당처럼 준비하기
남편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국 한 가지, 반찬 몇 가지를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밥은 한 끼씩 소분해 냉동해 두면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니 훨씬 편합니다.
2.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먼저 챙기기
사료와 간식을 충분히 준비하고, 날짜별로 나눠 놓으면 돌봐주는 사람도 훨씬 편합니다.
물그릇도 깨끗하게 씻어 넉넉히 채워두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동물병원 연락처도 메모해 둡니다.
반려동물은 말은 못 하지만 주인의 빈자리를 누구보다 크게 느끼니까요.
3. 집안 안전 점검은 두 번, 세 번
가스 밸브를 잠갔는지, 창문은 모두 닫았는지, 불필요한 전기 플러그는 뽑았는지 마지막으로 다시 확인합니다.
여행의 즐거움은 집이 안전해야 더 커집니다.
4. 화분도 가족입니다
며칠 집을 비우면 화분도 목이 탑니다.
출발 전에 흠뻑 물을 주고, 오래 비운다면 가족이나 이웃에게 한 번만 봐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쓰레기는 모두 비우고 출발하기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가면 돌아왔을 때 가장 먼저 불쾌한 냄새를 맞이하게 됩니다.
깨끗한 집으로 돌아오는 기분은 생각보다 훨씬 행복합니다.
6. 여행 서류는 한곳에
여권, 항공권, 환전한 돈, 신용카드, 충전기, 보조배터리, 상비약까지 한 번에 확인합니다.
공항에서 "아차!" 하는 일만큼 당황스러운 일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여행을 떠날 때 남편에게 꼭 한마디를 남깁니다.
"냉장고에 반찬 있으니까 잘 챙겨 먹고, 우리 반려동물 밥과 물은 꼭 부탁해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을게요. 나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올게요."
여행은 떠나는 사람만의 시간이 아닙니다.
집을 지켜주는 가족이 있기에 우리는 안심하고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하노이와 사파 여행도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떠나세요.
집은 든든하게 준비하고, 마음은 가볍게 떠나는 것. 그것이 가장 행복한 여행의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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