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사가 꼽은 돈 낭비하는 영양제? 건강을 지키는 진짜 비결은 따로 있다
건강을 위해 매일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타민C, 오메가3, 마그네슘, 알부민 등 다양한 영양제가 건강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건강구조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와 고려대학교 화학과 이광렬 교수는 이러한 생각을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전문가는 '돈 낭비하는 영양제'라는 다소 강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핵심 메시지는 영양제를 무조건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영양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영양제가 만능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피곤하거나 건강이 걱정되면 먼저 영양제를 찾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특별한 결핍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균형 잡힌 식사만으로도 대부분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오히려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한꺼번에 복용하는 '폴리파머시(약물 과다 복용)'는 몸에 불필요한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특히 간과 신장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타민C, 많이 먹을수록 좋을까?
비타민C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이른바 '메가도스 요법'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특별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몸에서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배출되기 때문에 과도한 복용은 결국 비싼 소변을 만드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는다면 자연스럽게 필요한 양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알부민보다 좋은 음식은 가까이에 있다
비싼 알부민 제품을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알부민 역시 단백질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먹으면 아미노산으로 분해됩니다.
전문가들은 계란, 생선, 두부, 닭가슴살 같은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그네슘 스프레이의 진실
근육통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마그네슘 스프레이 역시 피부를 통해 근육 깊숙이 흡수된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용 후 시원하거나 개운한 느낌은 멘톨과 같은 성분 때문일 가능성이 크며, 마그네슘 자체의 효과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오메가3는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오메가3는 이번 영상에서 가장 균형 잡힌 평가를 받은 영양제였습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소 생선을 자주 먹지 않는 사람이라면 뇌 기능 유지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결국 자신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을 좌우하는 것은 생활습관
이번 강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좋은 생활습관이 최고의 영양제라는 점이었습니다.
첫째는 충분한 수면입니다. 깊은 수면을 취하는 동안 뇌는 글림패틱 시스템을 통해 노폐물을 제거하며, 이는 피로 회복과 뇌 건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둘째는 꾸준한 운동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심혈관 건강은 물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는 디지털 디톡스입니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론
건강은 비싼 영양제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가장 강력한 건강 관리법입니다.
영양제는 어디까지나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보조 수단일 뿐입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한 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오늘부터 영양제 개수를 늘리는 것보다, 30분 일찍 잠자리에 들고 30분 더 걷는 습관을 시작해 보세요. 그것이 건강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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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사가 꼽은 돈 낭비하는 영양제? 건강을 지키는 진짜 비결은 따로 있다 건강을 위해 매일 영양제를 챙겨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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